2018년 3월 1일 목요일

욕 좀 줄이자


어렸을때부터 꽤나 욕쟁이였다.
욕을 하면 왠지 강해보이고 세보이고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친구들이랑
대화하는데 감탄사처럼 자연스럽게 나왔었는데, 머리에 피가 마르면서부터는
욕을 한다는게 굉장히 저렴해보이는걸 알아버려서 욕을 하지않았었다.

그러다가 최근, 남자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장난스레
나온 욕들이 다시 예전처럼 봇물터지듯이 나오고있다.
누군가를 지칭하거나 뒷담화처럼 하는 욕이 아니라,
정말 감탄사처럼 하는 가벼운 욕이기는 하지만,
요즘 내가 하는 욕들의 수위가 좀 심해지는것 같아서 조절을 하려고 한다.


그치만, 쉽지가 않다. 입에 붙어버린 습관적인 말들이라서
내 뇌가 거르지를 못한다고 해야하나? 내가 욕을 하니 남자친구도 함께
말장난을 하니 우리 둘다 욕쟁이가 되어버렸다.

줄이기는 해야겠지? 굉장히 저렴한 욕들을?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되뇌이면서 생각을 해야겠다. 하지말아야한다고!